우리 국민 85명이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공항을 통해 입국하려다 거부당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당국은 이들이 관광 목적이 아니라 다른 목적을 갖고 있어 입국을 불허했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강화된 보안 규정 강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뉴욕 특파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김영수 특파원!<br /><br />우리 국민 85명이 한꺼번에 입국이 불허된 것은 초유의 일인 것 같은데요. 어떻게 된 일입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렇습니다. 우리 국민 85명이 애틀랜타의 하츠필드 잭슨 공항에 도착한 것은 이곳 시간으로 19일 일요일 오전 9시 10분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인천에서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여객기로 나눠 타고 공항에 도착했는데요.<br /><br />이들은 한국에서 관광 목적으로 인터넷을 통해 간편하게 받을 수 있는 미국 비자 면제프로그램이죠. 전자여행허가제 (ESTA)를 통해 미국 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입국 심사 과정에서 관광 목적이 아니라는 이유로 입국을 거부당한 겁니다.<br /><br />미 세관국경보호국은 이들이 관광목적이 아닌 다른 목적을 갖고 입국한 것으로 판단해 입국을 불허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른 목적이 무엇인지는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<br />인천에서 애틀랜타까지 거의 15시간 가까이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우리 국민들은 황당했을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모두 같은 단체 여행객이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렇습니다. 85명의 우리 국민들은 단체 관광객으로 상당수가 노인분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입국이 불허되면서 돌아갈 귀국 비행기를 기다리느라 하루 넘게 공항 안에 있는 보호소에서 머물렀습니다.<br /><br />기다리는 동안 음식과 통역 서비스를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졌고요.<br /><br />대한항공을 통해 입국한 36명은 입국 뒤 27시간이 경과 한 20일 오전 11시 50분 항공편을 이용해 귀국했고요.<br /><br />델타항공을 이용한 나머지 승객들은 디트로이트 등을 경유 하는 항공편으로 돌아갔습니다.<br /><br /><br />하루 넘게 공항에서 머물렀다는 건데요. 갑자기 여행이 취소된 분들이 우리 애틀랜타 영사관에 도움을 요청했을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렇습니다. 우리 애틀랜타 영사관 측도 공항 당국에 설명을 요구했는데요.<br /><br />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미 세관국경보호국은 관광 목적의 무비자 방문과 실제 입국 목적이 다르다는 이유로 입국을 불허 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어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12213011623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